문화연예김미희
오는 4월 말로 예정된 불기 2564년 ′부처님 오신날′ 봉축 행사가 한 달 뒤로 연기됐습니다.
대한불교조계종, 한국불교태고종 등 30개 불교종단으로 구성된 한국불교종단협의회는 오늘 기자회견을 열고 ″4월 30일로 예정됐던 ′부처님 오신날 봉축 법요식′을 5월 30일로 연기하고, 4월 25일로 예정했던 연등회도 5월 23일로 변경한다″고 밝혔습니다.
조계종 총무원장 원행스님은 ″국가적 위기상황에 처해 그 아픔을 국민과 함께하고 치유와 극복에 매진하고자 불기 2564년 부처님오신날 봉축 행사 일정을 5월로 변경해 치를 것을 고심 끝에 결정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에 따라 4월 30일부터 종단협의회 소속 전국 사찰 1만 5천여 곳에서 ′코로나 19 극복과 치유′를 위한 한 달 기도가 시작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