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연예박소희

"흑인 사망사건에 연대하고 불평등과 싸운다" 美음악산업 중단…'블랙아웃 화요일'

입력 | 2020-06-01 17:19   수정 | 2020-06-01 17:19
최근 미국에서 백인경찰에 의해 흑인이 사망한 사건에 항의하는 의미로 미 음악 산업계가 내일(2일) 하루 동안 모든 업무를 중단하기로 했습니다.

세계 3대 음반사인 워너 레코즈, 유니버설 뮤직, 소니 뮤직 등 대형음반사를 포함해 라이브 네이션 등 음악관련 회사와 프로듀스 퀸시 존스, 라디오 쇼 진행자 에브로 다든 등은 내일을 ′블랙아웃 화요일′로 명명하고 모든 업무를 중단한다는 글을 사회관계망서비스에 올리고 있습니다.

국내에서도 가수 박재범이 이끄는 힙합 레이블 하이어 뮤직이 블랙아웃 화요일에 참여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들은 ″오는 2일 화요일은 직장과 단절하고 지역사회와 다시 연결하는 날″이라는 성명과 함께 ′쇼는 중단돼야 한다′는 문구의 해시태그를 공유하며, 흑인 사회와 연대하고 인종간 불평등과 싸우겠다고 해당 운동의 취지를 설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