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연예디지털뉴스 편집팀

양준일 성희롱 발언 논란…유튜브 제작진 "오해 소지, 진심으로 사과"

입력 | 2020-06-10 16:45   수정 | 2020-06-10 19:35
가수 양준일이 성희롱 발언 논란에 휩싸인 가운데, 양준일의 유튜브 채널 ′재부팅 양준일′ 측이 사과했습니다.

′재부팅 양준일′ 제작진은 10일 ″지난 3일 ′먹방 라이브′에서 언급된 ′중고차와 새 차를 통해 비유한 발언′에 관한 악의적인 댓글이 달리고 있어 입장을 표명한다″는 공지글을 게재했습니다.

제작진은 ″평소보다 다른 편안한 분위기가 형성됐고, 이 과정에서 많은 분이 보고 계신 자리에 적합하지 않은 대화가 라이브를 통해 송출됐다.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해명했습니다.

이어 ″방송 직후 양준일은 특정 성별에 의미를 두지 않은 발언이었지만 오해의 소지가 있는 발언임을 인지했으며, 곧바로 당사자에게 진심 어린 사과를 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일부 시청자께서 일반인인 제작진을 타깃으로 한 악의적인 댓글을 작성, 이에 제작진은 향후 불법적인 캡처와 비판을 넘어선 악의적인 댓글에 대해 법적인 조치를 할 예정″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양준일은 지난 3일 유튜브 라이브 방송에서 한 여성 제작진에게 ″남자친구가 있나″라고 물어봤고, 여성 제작진은 남자친구가 없다는 의미로 ″가릴 주제가 못 된다″고 답했습니다.

이에 양준일은 해당 방송을 보고 있는 사람들을 향해 ″성격 급한 남자, 얼른 채팅 달라, 가릴 처지가 아니란다″며 ″새 차를 중고차 가격에 사실 수 있는 기회″라고 말했습니다.

해당 유튜브 동영상은 문제가 되자 즉시 삭제됐지만 일부 팬들의 성토는 계속 이어지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