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김수진

작년 산업생산 증가폭 역대 최소…설비투자 10년래 최대폭 감소

입력 | 2020-01-31 09:43   수정 | 2020-01-31 12:23
지난해 산업생산 증가세가 관련 통계를 집계한 이래 가장 둔화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전 산업생산은 재작년보다 0.4% 증가해, 통계작성을 시작한 2000년 이후 최소를 기록했습니다.

광공업 생산이 전자부품과 기계장비 감소로 전년보다 0.7% 줄어 1998년 외환위기 이후 최대폭 감소했고, 제조업 평균가동률도 72.9%로 21년 만에 최저를 기록했습니다.

그러나 작년 12월 한 달만 놓고 보면 생산·소비·투자 등 산업활동 주요 지표가 11월에 이어 두 달 연속으로 증가했습니다.

12월 전산업 생산은 11월보다 1.4% 증가했고, 제조업 출하는 4.5% 증가, 내수와 수출 출하는 각각 3.4%, 5.7% 증가했습니다.

또 현재 경기를 나타내는 경기 동행지수 순환변동치는 11월보다 0.2% 상승해 작년 8월 이후 넉 달 만에 상승세로 전환했고, 향후 경기를 예측하는 지표인 선행지수 순환변동치도 0.4포인트 상승해 넉달 째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통계청 관계자는 ″경기회복의 가능성을 보여주는 지표가 일부 늘어났다″며 ″선행·동행 순환변동치 동반 상승은 2017년 1월 이후 35개월만″이라고 설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