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박장호

현대기아차 생산중단 숨통…주초 가동 재개할 듯

입력 | 2020-02-09 09:41   수정 | 2020-02-09 19:48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사태 여파로 대부분의 생산 라인을 멈춰세웠던 현대차와 기아차가 이번 주 초에는 공장 가동을 재개할 것으로 보입니다.

현대차와 기아차는 내일 하루는 가동을 전면 중단하지만 모레 화요일부터는 일부 공장을 중심으로
생산이 재개한다는 계획입니다.

현대차는 화요일부터는 팰리세이드와 GV80를 생산하는 울산 2공장의 가동을 재개할 방침이며 K시리즈를 생산하는 기아차 화성공장도 화요일부터 다시 작업을 시작합니다.

12일부터는 현대차와 기아차의 다른 공장들도 문을 열 예정입니다.

그러나 르노삼성차는 11일부터 나흘간 공장을 세울 계획이며 쌍용차는 12일까지 생산을 멈춥니다.

한국GM은 공장 가동을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재고 상황을 살피고 있습니다.

현대차와 기아차의 가동 재개는 중국내 부품 공장들이 춘제 연휴를 더 이상 연장하지 않기로 한 덕분입니다.

국내 자동차 공장의 가동 중단을 불러왔던 부품인 ′와이어링 하니스′를 생산하는 중국 공장들은 지난 6일부터 일부 가동을 시작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