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박종욱
지난해 우리나라의 1인당 GDP가 OECD 회원국 가운데 다섯번째로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2019년도 OECD 35개 회원국의 1인당 명목 GDP를 조사한 결과, 우리 나라는 3만 1681달러로, 전년 대비 5%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는 전체 22위 수준으로, 감소율은 아이스란드, 노르웨이, 칠레, 스웨덴에 이어 다섯번째로 높았습니다.
이처럼 우리나라의 1인당 GDP가 상대적으로 크게 감소한 것은, 지난해 명목 GDP 성장률이 1.1%에 그친데다, 원/달러 환율이 지난해 연평균 5.9%나 뛴 것도 영향을 끼쳤다는 분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