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노경진
코로나19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세 번에 걸친 추가경정예산이 한국의 올해 경제성장률을 1.5% 포인트 가량 높일 수 있는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특히, 가장 규모가 큰 3차 추경 집행 속도에 따라 향후 경기의 방향성이 갈릴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현대경제연구원 주원 경제연구실장은 ′하반기 반등 성공을 위한 적극적 경기부양 노력 필요′ 보고서에서 이렇게 관측했습니다.
현대경제연구원은 1~2차 추경이 올 성장률을 약 0.61%포인트 높이는 효과를 나타낼 걸로 분석한 가운데 3차 추경이 35조3천억원의 규모가 될 경우 1,2,3차 추경 전체의 성장률 제고 효과는 1.51% 포인트가 될 것으로 추정했습니다.
주 실장은 ″향후 한국 경제의 방향성은 소비 심리 회복 강도, 3차 추경의 내용과 신속성, 국제적 봉쇄조치 해제 시점, 중국 경기 개선 속도, 2차 미·중 무역전쟁 발발 여부 등에 달려 있다″고 전망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