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이해인
코로나19 확산이 본격화된 3월 이후 한우 1등급 평균 도매가격이 지난해보다 15% 가까이 오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에 따르면 3∼5월 한우 1등급 평균 도매가격은 1kg당 1만9천964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4.8% 올랐습니다.
농경연 농업관측본부 이형우 축산관측팀장은 ″코로나19 발생과 긴급재난지원금 지급 등으로 가정 소비가 늘고 한우 소비가 확대했다″며 ″지금도 가격이 고공행진을 하고 있으나 정점 대비로는 2천원가량 떨어졌다″고 말했습니다.
공급은 꾸준히 늘어 지난 3월 기준 한우 사육 마릿수는 지난해보다 3.4% 증가한 300만8천마리고 올해 말에는 317만마리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됩니다.
소고기 수입량은 2018년부터 큰 폭으로 증가해 지난해 역대 최고치인 42만7천t에 달했지만 올해는 코로나19로 해외 가공공장의 가동 중단 영향 등으로 지난 5월까지 2.8% 감소한 17만t에 머물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