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이준희

올 상반기 공공기관 재택근무 7만5천명…작년의 53배

입력 | 2020-08-19 10:10   수정 | 2020-08-19 10:14
올해 상반기 공공기관의 재택근무 인원이 7만 5천 명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공공기관 경영정보 공개시스템 알리오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정부 각 부처 산하 공공기관 363곳의 재택근무 인원은 총 7만 4천681명으로 작년 재택근무 인원 1천408명의 53배에 달했습니다.

올해 2분기 공공기관 임직원이 42만 108명인 것을 고려하면 5.6명당 1명꼴로 재택근무를 한 셈입니다.

이는 올해 초부터 코로나19 사태로 공공기관과 민간기업에서 감염 차단을 위한 재택근무가 확산한 데 따른 것으로 최근 코로나19 재확산 우려가 커지고 있어 재택근무 인원은 다시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재택근무 인원이 가장 많은 공공기관은 한국토지주택공사, LH로 6천800명이었고 한국전력공사 5천532명, 한국수력원자력 4천673명, 한국도로공사 3천604명 순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