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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양가상한제 시행 앞두고 서울 분양물량 작년의 6배 급증

입력 | 2020-08-30 13:53   수정 | 2020-08-30 16:32
민간택지 분양가 상한제 시행을 앞둔 지난달 서울의 분양 물량이 작년 7월에 비해 6배 가까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토교통부는 지난달 전국의 공동주택 분양 물량이 5만 8천866채로 작년 같은 달에 비해 158% 증가했으며, 특히 서울의 경우 1만 5천589채가 분양돼 499% 늘었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민간택지 분양가 상한제가 지난달 29일 시행되면서, 주택 업계가 이를 피하기 위해 분양 물량을 쏟아낸 결과로 풀이됩니다.

민간택지 내 상한제가 시행된 지역은 서울 18개 구 309개 동과 경기도 3개 시 13개 동 등 총 322개 동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