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허지은
민간택지 분양가 상한제 시행을 앞둔 지난달 서울의 분양 물량이 작년 7월에 비해 6배 가까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토교통부는 지난달 전국의 공동주택 분양 물량이 5만 8천866채로 작년 같은 달에 비해 158% 증가했으며, 특히 서울의 경우 1만 5천589채가 분양돼 499% 늘었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민간택지 분양가 상한제가 지난달 29일 시행되면서, 주택 업계가 이를 피하기 위해 분양 물량을 쏟아낸 결과로 풀이됩니다.
민간택지 내 상한제가 시행된 지역은 서울 18개 구 309개 동과 경기도 3개 시 13개 동 등 총 322개 동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