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이문현

8월 통화량 한달새 10조원↑…"신용대출 때문"

입력 | 2020-10-15 13:50   수정 | 2020-10-15 13:54
저금리 상황 속에서 시중 통화량이 빠르게 불어나고 있습니다.

한국은행이 오늘 공개한 ′통화·유동성′ 통계에 따르면 8월 광의 통화량은 3천101조6천억원으로 전달보다 9조 8천억원 늘었습니다.

넓은 의미의 통화량 지표 M2에는 현금과 요구불예금 등 곧바로 현금화할 수 있는 단기 금융상품이 포함됩니다.

주체별로는 가계·비영리단체에서 통화량이 5조3천억원 늘었지만, 기업과 기타금융기관에서는 각 1조6천억원, 1조3천억원씩 줄었습니다.

한은 관계자는 ″통화량 증가는 가계 등에 신용대출이 이어지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