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서유정

8월 은행 연체율 0.02%p 상승…"아직은 안정적"

입력 | 2020-10-15 13:57   수정 | 2020-10-15 14:00
지난 8월 말 기준 국내 은행의 원화대출 연체율이 전월 대비 소폭 상승했습니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8월말 기준, 1개월 이상 원리금을 연체한 원화 대출 비율은 0.38%로 전월 대비 0.02%포인트 높아졌습니다.

기업대출 연체율은 한 달전보다 0.03%포인트 상승한 0.47%로 대기업 대출은 변동이 없었지만 개인사업자와 중소기업 대출 연체율이 조금씩 올랐습니다.

가계대출 가운데 신용대출 연체율은 0.48%로 전월 대비 0.03%포인트 올랐습니다.

금감원은 코로나19 상황에도 연체율이 급증하지 않은데 대해 ″연체율이 후행지표로 경기보다 뒤늦게 움직이는 측면이 있다 보니 현재 기준으로 부실이 크게 늘었다고 보기는 어렵다″고 설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