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0-01-23 11:52 수정 | 2020-01-23 11:53
고(故) 조비오 신부와 5·18 희생자들의 명예를 훼손한 혐의로 기소된 전두환 전 대통령의 재판을 맡다가 사직한 장동혁 전 광주지법 부장판사가 이번 총선에서 자유한국당 후보로 대전 유성구갑 선거구에 출마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장 전 판사는 오늘대전 중구 한국당 시당을 찾아 입당신청서를 제출한 뒤 기자회견을 열고 ″정치라는 길일 쉽지 않고 고난의 길이라는 걸 알지만, 원칙을 바로 세우고 원칙을 되돌려 놓기 위해 정치를 결심했다″고 말했습니다.
충남 보령 출신인 장 전 부장판사는 2001년 사법고시에 합격했고, 최근 전두환 전 대통령의 재판을 맡다가 최근 사직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