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0-01-27 15:27 수정 | 2020-01-27 15:28
자유한국당 심재철 원내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와 관련해 ″중국인 입국을 금지해달라는 청와대 청원에 벌써 41만명이 서명했다″며 ″정부는 지금이라도 중국 여행객의 입국 금지를 심각하게 검토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심 원내대표는 오늘 기자간담회를 열고 ″전세기를 보내 중국내 한국인을 입국조치를 하는 건 물론이고 잠복기가 있을 수 있으니 별도 관리해야 한다″며 ″중국에 대한 우리 국민의 단체 관광도 즉각 금지시켜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상황이 심각해지는 데도 문재인 대통령은 과도한 불안을 갖지 말고 정부를 믿어달라는 무책임한 소리만 하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이어 ″더 심각한 것은 우한폐렴과 관련해 우리 보건당국의 검역망이 뚫렸다는 것″이라며 ″정부는 우한폐렴 관련 모든 정보를 투명하게 공개하고, 태풍 등 재난안내 문자처럼 관련 정보를 국민에게 실시간으로 전달해야 한다″고 요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