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이상원

국방부 "대구 군공항 의성비안·군위소보 이전 추진"

입력 | 2020-01-29 13:30   수정 | 2020-01-29 13:32
국방부가 대구 경북 통합 신공항 이전부지를 투표 결과대로 공동후보지인 경북 의성 비안과 군위 소보로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국방부는 ′군위군수의 유치 신청은 이전부지 선정 기준과 주민투표 결과에 따라 이뤄져야 하는 절차적 행정 행위′라며 6만여 명의 군위·의성군민이 참여한 주민투표 결과를 존중해야 한다고 결정했습니다.

이에 대해 군위군은 ′군 공항 이전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에 근거해 이전 후보지 군위군수가 군위군민의 주민투표 결과를 충실히 반영했다며, 국방부가 조속히 선정위원회를 열어 정상적인 법집행을 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대구시와 경상북도는 국방부 입장에 대해 아무런 입장을 밝히지 않고 지켜보는 상황입니다.

국방부는 앞으로 군위군을 상대로 공동후보지로 이전이 될 수 있도록 설득해나가겠다며 법률적인 문제를 포함해 다양한 대응 방안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