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나세웅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발원지인 중국 우한에 고립된 한국인 700여 명을 송환하기 위해, 정부 전세기가 내일 오전 10시 중국으로 출발할 예정입니다.
외교부 당국자는 ″중국 측과 최종 협의가 마무리 되는대로 전세기를 띄울 것″이라면서 ″전세기에 이태호 외교부 2차관을 팀장으로 하는 정부 합동 신속대응팀 20여명이 탑승한다″고 밝혔습니다.
이 당국자는 ″중국 정부가 고열과 기침 등 증상이 있는 사람은 전세기로 출국할 수 없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어, 두 나라 보건 당국이 협의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신속대응팀에는 외교부 직원 뿐 아니라 국립중앙의료원 소속 의사와 간호사, 검역관 등이 포함돼, 전세기에 탑승한 한국인들의 건강 상태를 줄곧 관찰할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