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조국현

통합당, 박근혜 옥중서신에 "총선 승리로 국민께 보답"

입력 | 2020-03-04 18:28   수정 | 2020-03-04 18:29
미래통합당은 박근혜 전 대통령의 메시지를 ′통합당 중심으로의 결집′ 호소로 규정하고 ″총선 승리로 국민께 보답하겠다″고 다짐했습니다.

통합당 황교안 대표는 입장문을 통해 ″오랜 고초에도 무너져가는 대한민국을 걱정하는 마음이 절절하게 느껴지는 서신″이라며 ″총선 승리로 무능한 정권의 폭정을 멈춰야 한다는 말씀이었다″고 말했습니다.

황 대표는 ″박 전 대통령의 애국심이 가슴을 깊이 울린다″면서 ″오직 국민만 바라보고 총선 승리를 향해 매진해 그 뜻에 부응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김형오 공천관리위원장 역시 ″감옥에서 의로운 결정을 해주셨다″며 ″자유민주주의 위협 세력에 맞설 수 있도록 뭉쳐야 한다는 애국적 말씀을 진심으로 고맙게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박 전 대통령 뜻을 거스르지 않도록 마지막 공천 작업까지 엄정하고 공정한 공천이 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새로운보수당 출신 정병국 의원도 입장문에서 ″박 전 대통령 말씀은 정치적 이해가 아닌 애국적 진심″이라며 ″통합당은 그 진심을 총선 승리로 실현해 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