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나세웅

한국 정부 "'독도 기술' 일본 교과서에 강력 항의" 일본 대사 초치

입력 | 2020-03-24 17:56   수정 | 2020-03-24 17:57
일본 정부가 ′독도는 일본 영토′라고 기술한 중학교 사회과 교과서를 검정 통과시킨 데 대해 외교부가 항의 성명을 냈습니다.

또 조세영 외교부 1차관이 외교부 청사로 도미타 고지 주한 일본대사를 불러 항의했습니다.

정부는 외교부 대변인 명의의 성명에서 ″역사적·지리적·국제법적으로 명백한 우리 고유의 영토인 독도에 대한 일본의 부당한 주장을 담은 교과서를 또다시 검정 통과시킨 것에 대해 강력히 항의″한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독도에 대한 일본의 어떠한 부당한 주장에 대해서도 단호히 대응해나갈 것″이라며 ″즉각 시정″을 촉구했습니다.

외교부는 또 ″젊은 세대의 역사 인식 심화가 중요하다고 선언한 1998년 `21세기 새로운 한·일 파트너십 공동선언`의 정신으로 돌아가 책임 있는 행동을 보여주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