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임명현

문 대통령 "황교안 40조원 국민채 제안, 구체방안 제시하면 검토"

입력 | 2020-03-26 11:57   수정 | 2020-03-26 16:08
문재인 대통령은 ′코로나19로 피해를 입은 소상공인 지원을 위해 40조 원 규모의 국민채를 발행하자′는 황교안 미래통합당 대표의 제안에 대해 ″보다 구체적인 방안을 제시하면 검토해보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오늘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전하고, ′황 대표와의 영수회담 여부′를 묻는 질문에 대해 ″문 대통령은 40조 원 국민채 발행에 대해서만 언급했다″고 답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또 오늘부터 총선 후보 등록이 시작된 것과 관련해, ″국회와 정당 업무를 하는 정무수석실은 일말의 오해가 없도록 코로나19 대응과 경제적 어려움을 극복하는 업무에만 전념하라″고 지시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청와대 핵심관계자는 ″정무수석실이 해온 정당 소통 업무를 하지 말고, 민생업무만 챙기라는 뜻″이라며 ″청와대는 선거와 확실하게 거리두기를 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