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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경욱, 4·15 총선 무효소송 제기…"재선거 치러야"

입력 | 2020-05-07 14:08   수정 | 2020-05-07 18:15
미래통합당 민경욱 의원이 오늘 ″4·15 총선은 부정선거″라며 대법원에 무효소송을 제기했습니다.

민 의원은 오늘 기자회견을 열고 ″자신이 당일투표에서는 민주당 후보에 7% 앞섰으나, 사전투표에서는 관내 10%, 관외 지역에서 14% 뒤져 낙선했다″면서, ″사전투표와 당일투표의 선거인수, 투표수 등이 일치하지 않는 등 조작하지 않으면 통계적으로 불가능한 결과가 나왔다″며 이같이 주장했습니다.

또 자신의 지역구인 인천 연수을 뿐 아니라 ″당일투표에서 이기고 사전투표에서는 패한 지역구가 수십 곳이 넘는 만큼 대법원이 총선 무효를 선고해 재선거가 이뤄지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민 의원은 앞서 2일에도 ″비례대표 투표지 증거보전을 거부했다″며 인천 연수구 선거관리위원회를 검찰에 고발했고, 선관위 측은 ″사전투표와 개표 조작 등은 있을 수 없다″며 부정선거 의혹을 반박한 바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