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손병산
문재인 대통령이 이르면 내일 신임 국무조정실장에 구윤철 기획재정부 2차관을 임명하는 한편 국무1차장과 2차장도 교체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구윤철 차관은 기재부 예산실장 등을 역임한 경제관료 출신으로, 노무현정부 시절 청와대 인사제도비서관과 국정상황실장을 지낸 바 있습니다.
이번 인사는 정세균 총리가 취임한 지 100일이 지난 만큼, 정 총리와 손발을 맞출 국무조정실에 새 인물을 기용할 필요성이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총선 후 첫 장관급 인사 교체인 만큼 관가의 주목을 받고 있지만, 청와대는 ″문 대통령은 현재 개각을 전혀 검토하고 있지 않다″고 밝힌 만큼 후속 인사는 없을 거라는 관측이 유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