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조국현

문 대통령 "공채 출신 첫 경호처장 뜻깊게 생각"

입력 | 2020-05-19 18:28   수정 | 2020-05-19 18:36
문재인 대통령은 유연상 신임 경호처장에 대해 ″내부 승진으로 공채 출신이 처음 경호처장을 맡은 것을 뜻깊게 생각한다″며 ″경호처 직원도 모두 좋아할 거″라고 말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오늘 유 처장에게 임명장을 수여한 뒤 ″신임 처장은 정부의 ′낮은 경호, 열린 경호, 친근한 경호′를 실천으로 이끌어 오신 분″이라며 이같이 격려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이제는 현장 시민들도 경호의 대상이 된 상황″이라며 ″경호처 직원들 덕분에 제가 국민에게 더 가깝게 다가가고 소통할 수 있었다″고 감사를 표했습니다.

이어 ″세계적으로 높은 수준인 우리나라의 경호기법을 전수받는 외국 경호기관이 많다″며 ″여기에서 출발한 ′경호외교′가 다양한 분야의 협력에도 기여했다″고 평가했습니다.

유 처장은 ″대통령 내외의 절대 안전을 확보하겠다″면서 ″′K-방역′이 세계를 선도했듯 ′K-경호′라는 평가가 나오도록 책임 있게 경호에 임하겠다″고 다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