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이남호

새 대통령 전용기 임차 계약 체결…대한항공 B747-8i 선정

입력 | 2020-05-29 16:08   수정 | 2020-05-29 16:10
신규 대통령 전용기 임차 사업자로 대한항공이 선정됐습니다.

공군은 오늘 대한항공의 보잉 747-8i 여객기를 5년간 약 3,003억원에 임차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공군은 지난해부터 세 차례 대통령 전용기 임차 입찰을 실시했지만 응찰업체가 없어 대한항공과 수의계약을 체결했습니다.

공군 관계자는 비행 안전성을 위해 최근 5년 이내 생산된 엔진 4개 이상의 대형 기종을 선정하기로 방침을 정한 뒤 가용 예산 범위를 고려해 보잉 747-8i 기종을 전용기로 선정했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해당 기종의 기체가 커서 일부 공항에 착륙이 어려울 수 있다고 판단해 보다 작은 기종의 전용기를 추가 임차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신규 대통령 전용기는 공군으로 인도돼 방어와 통신장비 설치, 내부 구조 변경 등 개조 작업을 거쳐 내년 11월부터 임무에 투입될 예정입니다.

공군은 지난 2010년부터 대통령 전용기를 민간업체에서 5년 단위로 임차해 운용하고 있으며 이번이 3번째 임차입니다.

한편 미국의 경우 대통령 전용기로 구형 기종인 보잉 747-200을 2대 구매해 운용하고 있으나 보잉 747-8i 기종으로 변경할 계획이고, 일본의 경우 보다 크기가 작은 중형기 보잉 777-300ER 기종 2대를 총리 전용기로 사용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