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임명현
정부가 다음달부터 공적 마스크 공급을 중단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총리실은 그제 보건복지부와 식약처 등 관계부처와 마스크 수급대책 관련 회의를 열고, 다음달 1일부터 공적 마스크 공급을 중단하는 방안 등을 논의했습니다.
정부 관계자는 ″마스크 수급 문제가 없고, 재고가 쌓인다면 공적 공급 체계를 운영할 필요가 없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따라 정부는 공적 마스크 구매 수량을 이번 주부터 1인당 3매에서 10매로 늘려 수급 변동 상황을 지켜본 뒤, 공적 마스크 중단 여부를 최종 결정하기로 했습니다.
정부는 다만 마스크 수급이 불안해지면 언제든 공적 공급 제도를 재가동할 수 있도록, 2주간 공급이 가능한 규모의 예비 마스크를 비축해두기로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