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나세웅

국방부 "북한군 동향 면밀 감시" 통일부 "합의 준수해야"

입력 | 2020-06-14 10:44   수정 | 2020-06-14 12:06
북한 김여정 노동당 제1부부장이 담화를 내고 대남 군사행동까지 시사한 것에 대해 국방부는 북한군의 동향을 면밀히 감시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국방부는 ″우리 군은 모든 상황에 대비해 확고한 군사대비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한반도 평화정착 및 우발적 충돌방지를 위해 ′9.19 군사합의′는 반드시 준수되어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통일부 역시 ″현 상황을 엄중하게 인식하고 있다″ 며 ″남과 북은 남북간 모든 합의를 준수하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어젯밤 담화에서 김 부부장은 ″남북 공동연락사무소가 형체도 없이 무너지는 비참한 광경을 보게 될 것″이라며 ″다음번 대적 행동의 행사권은 우리 군대 총참모부에 넘겨주려고 한다″며 군사 행동을 예고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