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0-07-09 16:26 수정 | 2020-07-09 16:50
미래통합당 소속 원희룡 제주지사가 추미애 장관의 입장문을 퍼뜨린 것이 일부 실무진이라는 법무부 해명에 대해 ″믿지 못할 해명″이라며 ″추미애·최강욱 국정농단이 박근혜·최순실 국정농단의 길을 그대로 쫓아가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원 지사는 오늘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추미애 장관이 글을 쓰고 보좌관이 유출했다고 하는데 누가 이 말을 믿겠는가″라며 ″세상에 어느 장관이 내용이 다른 두가지 버전을 모두 알리라고 하겠는가″라고 꼬집었습니다.
이어 ″법무부 장관이 권력 끄나풀들과 작당하고 그 작당대로 검찰총장에게 지시할 때마다 검찰이 순종해야 한다면 그게 나라인가″라며, ″추미애 장관이 요구하는 것과 문재인 대통령이 묵인하면서 기다리는 것이 이것이라면 이건 검찰 장악을 넘어 검찰 사유화, 바로 국정농단″이라고 비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