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조국현

정 총리 "외국인 확진자 치료비 본인 부담 추진하기로"

입력 | 2020-07-26 17:07   수정 | 2020-07-26 17:07
정세균 국무총리는 해외유입 외국인이 코로나19 확진자가 될 경우 치료비를 본인이 내도록 하는 방안을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정 총리는 코로나19 중대본 회의에서 ″해외유입 외국인 확진자가 빠르게 증가해 우리 의료체계에 큰 부담이 될 수 있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정 총리는 ″외국인 환자의 입원 치료비 전부 혹은 일부를 본인이 부담하도록 하되, 외교관계를 고려해 상호주의 원칙을 적용할 것″이라며 관련 법 개정에 나설 것을 보건복지부에 지시했습니다.

한편 정 총리는 ″한달 전부터 항만 방역강화 대책을 시행했음에도 러시아 선박에서 다수 확진자가 발생해 유감스럽다″면서 재발 방지책을 주문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