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손령
이인영 통일부 장관이 한국자유총연맹 박종환 총재에게 좋은 협력 관계를 만들어내자고 말했습니다.
이 장관은 서울 중구 한국자유총연맹 사무실을 방문해 통일부와 자유총연맹이 서로 어울릴 수 있는 공동의 기반을 만들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이처럼 말했습니다.
또, ″자유총연맹이 보수와 진보를 아우르면서 국민적 공감대 속에서 뿌리를 튼튼히 하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그러면서 ″자유총연맹에서 사업을 같이한다면 평화 통일의 문제가 이념의 문제가 아니라 모든 국민이 함께 할 수 있는 일로 자리 잡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자유총연맹의 대학생 국토대장정 사업에 대해서도 본격적인 사업이 진행되면 서로 협업했으면 좋겠다고 제안했습니다.
이에 대해 박 총재는 ″국리민복에 보수와 진보가 따로 있을 수 없다″고 답하며 숲 가꾸기 사업과, 남북 1인 1나무 심기 운동 등 자유총연맹이 추진하려는 사업에 대해 통일부의 지원을 당부했습니다.
통일부 장관이 대표적인 보수단체인 자유총연맹 사무실을 찾아 총재와 면담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