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0-10-19 18:40 수정 | 2020-10-19 18:40
오늘 경기도청에서 열린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야당 의원들은 이재명 지사의 ′옵티머스 연루 의혹′을 집중 제기했습니다.
앞서 일부 언론은 옵티머스 고문이었던 채동욱 전 검찰총장이 지난 5월 이 지사를 만나 옵티머스가 추진하던 물류단지 사업 인허가 관련 문의를 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국민의힘 권영세 의원은 ″경기도가 진작 옵티머스의 사업 신청 자체를 끊어냈어야 하는 것 아니냐″고 지적했고, 같은 당 박완수 의원은 ″옵티머스가 215억원을 투자하는데, 채 전 고문이 이 지사와 만나 사업 얘기를 하지 않았다는 게 이해되지 않는다″고 추궁했습니다.
이에 이 지사는 ″펀드 사기꾼이 거짓말한 문서 때문에 도정을 훼손하면 안 된다″고 반박했습니다.
또 ″물류단지 사업 인허가는 이미 광주시가 반대해 끝난 문제로, 채 전 총장과의 자리에서 해당 사업 관련 얘기는 전혀 없었다″고 다시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