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조명아

민주당, 공시가격 9억 이하 1주택자 재산세 감면 추진

입력 | 2020-10-27 18:23   수정 | 2020-10-27 18:24
더불어민주당이 부동산 보유세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공시가격 9억원 이하 1주택자에 대해 재산세를 낮추는 방안을 추진중입니다.

원내 관계자는 MBC와의 통화에서 ″1주택자 재산세 감면 방향을 논의했고 여러 안 가운데 6억 원에서 9억 원으로 상향 조정하는 안을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민주당은 과세표준별 0.1~0.4%인 재산세율을 각 0.05%포인트씩 낮추는 방안을 검토 중인데 이 방안이 확정될 경우 기존 0.1% 최저세율 구간의 재산세 부담은 절반으로 줄어들게 되는 겁니다.

재산세 인하 방안은 당정 조율을 거친 뒤 이르면 오는 29일 발표될 예정입니다.

김태년 원내대표는 오늘 원내대책회의에서 ″공시가격 현실화로 서민 부담이 증가해선 안 된다″며 ″중저가 1주택을 보유한 서민과 중산층에 대해재산세 부담이 증가하지 않는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