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0-11-24 11:10 수정 | 2020-11-24 11:11
국민의힘 정책위원회가 ″코로나 3차 대유행의 직격탄을 맞은 택시와 실내체육관, 학원, 피시방 등 피해 업종 지원과 위기가구의 긴급 생계 지원을 위해 3조 6천여억원의 재난지원금을 필요한 곳에 적시 지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종배 정책위의장은 오늘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정부의 한국판 뉴딜사업 등 선심성, 전시성, 낭비성, 홍보성 예산을 과감히 삭감하고, 코로나 위기 극복을 위한 민생 예산을 대폭 늘려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국민의힘은 전 국민 코로나 백신 등 국민건강지킴 예산과 긴급돌봄지원 등 아이사랑 예산, 약자와의 동행 예산, 그리고 국가 헌신에 보답하는 예산 등 코로나 위기 극복을 위한 6대 민생 예산을 추진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정책위원회는 회의 직후 보도자료를 통해 ″등교에 어려움을 겪는 아동 청소년 긴급돌봄 지원비를 초중고등학생에게 20만원씩 일괄 지급하고, 결식아동 급식지원비를 현행 5천원에서 1만원으로 2배 인상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주호영 원내대표도 ″코로나 피해 업종에 대한 지원 방법은 어떤 식으로든지 강구돼야 하지만, 내년 4월 서울시장과 부산시장 선거 앞의 선심성 추경에 대해 많은 우려가 있었다″며 3차 재난지원금을 본 예산에 편성하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