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손병산
개인정보보호위원회가 내년부터 3년 동안 국내에 적용될 개인정보 보호 기본계획을 발표했습니다.
개인정보위는 오늘 정부서울청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확실한 개인정보 보호와 데이터 가치를 높이는 안전한 활용, 그리고 보호와 활용의 조화 등 3대 전략 아래 국민의 개인정보를 다루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정부는 회원가입을 할 때 개인정보 수집에 형식적으로 동의하는 관행을 개선하는 등 개인정보 보호 정책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또 데이텨 경제 촉진에 개인정보가 안전하게 활용되도록 가명정보 제도는 활성화하고, 인공지능과 자율주행 등 신기술에 맞게 개인정보 보호 기준을 새로 마련하기로 했습니다.
아울러 개인정보위는 ″개인정보를 대규모로 보유한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점검·처분을 강화하고, 개인정보 유출 대응을 위한 범정부 공동대응협의체를 구성하겠다″고 설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