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이정신

작년 육아휴직 남성 2만명 돌파…사용자 5명 중 1명 '아빠'

입력 | 2020-01-22 15:50   수정 | 2020-01-22 15:53
지난해 육아휴직을 쓴 남성 직장인이 처음으로 2만 명을 넘어섰고, 전체 육아휴직자 5명 중 1명은 남성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지난해 민간 부문의 남성 육아휴직자는 전년보다 26.2% 증가한 2만 2천297명으로, 전체 육아휴직자의 21.2%에 달했습니다.

기업 규모별로 보면 300인 이상 기업 소속이 1만 2천503명으로, 전체의 56.1%를 차지했습니다.

한 자녀에 대해 부모 모두 육아휴직을 쓸 경우 두 번째 쓰는 직장인의 육아휴직 첫 3개월 급여를 통상임금의 100%로 지급하는 ′아빠 육아휴직 보너스′를 이용한 직장인도 9천796명으로 전년보다 48.2% 급증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