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김민찬
홍대 거리에서 한국인과 중국인이 말다툼을 벌이다 집단 몸싸움으로 번져 경찰이 조사에 나섰습니다.
서울 마포경찰서는 오늘 새벽 1시 30분쯤, 서울 마포구 홍대입구역 인근 거리에서 다툼을 벌인 혐의로 한국인 3명과 중국인 4명 등 20대 7명을 조사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한국인이 중국인에게 ″중국 사람이냐? 중국으로 돌아가라″는 말을 시작으로 다툼이 시작돼 폭행으로 이어진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중국인 한 명을 폭행 혐의로 입건했지만, 양측이 합의하고 처벌을 원하지 않아 ′공소권 없음′ 의견으로 사건을 검찰에 넘길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