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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코로나 검사능력 7일부터 확대…하루 160건→2천여 건

입력 | 2020-02-05 14:10   수정 | 2020-02-05 14:11
오는 7일부터 50여개 민간의료기관에서도 신종코로나 감염 여부를 검사할 수 있게 됩니다.

중앙사고수습본부는 오늘 한 번 검사로 6시간 안에 신종코로나 감염 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실시간 PCR 검사 진단 키트를 오는 7일부터 전문 장비와 인력을 갖춘 민간의료기관 50여 곳에 공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현재 실시간 PCR 진단키트는 질병관리본부와 전국 18개 보건연구원에서만 사용하고 있어 하루 160건 정도만 검사를 진행하고 있지만, 50여개 민간의료기관이 참여하게 되면 하루 최대 2천여건을 처리할 수 있을 것으로 보건당국은 예측했습니다.

보건당국은 그러나 국내 신종코로나 확진자와 의심환자 모두 빠르게 늘고 있어 모든 검사수요를 맞추기엔 여전히 부족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