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이덕영

29번째 확진자 다녀간 고대 안암병원 응급실 폐쇄

입력 | 2020-02-16 14:42   수정 | 2020-02-16 15:47
코로나19의 29번째 확진 환자가 다녀갔던 고대안암병원 응급실이 폐쇄되고 병원에서 접촉한 의료진과 환자 등 40여 명이 격리 조치됐습니다.

29번째 확진 환자는 심근경색이 의심돼 어제 오전 고대안암병원을 찾았다 영상 검사에서 폐렴이 발견돼 코로나19 감염검사를 받았고, 확진 판정 후 오늘 새벽 서울대병원 격리병상으로 이송됐습니다.

이 환자는 응급실을 방문하기 전 선별진료소를 거치지 않았으며, 바이러스 감염이 의심돼 검사를 받으면서 음압격리실에 격리됐습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 환자가 고대안암병원에 가기 전 개인 의원을 두 곳 정도 들렀다″며, ″실제 진료가 이뤄졌는지 등과 함께 접촉자에 대한 조사를 벌이고 있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