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홍신영
법무부는 지난 20여년간 검거된 7만5천여명의 성범죄자와 성범죄 재범자2900여명의 특성을 분석한 ′2020 성범죄 백서′를 발간해 공개했습니다.
백서에 따르면 지하철이나 기차에서 성범죄를 저질렀던 사람 10명 중 6명은 비슷한 범행을 다시 저지르는 경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성범죄 재범 장소는 지하철이나 기차가 62.5%로 가장 많았고, 목욕탕·찜질방·사우나와 버스, 공중화장실, 범죄자의 주거지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성범죄 유형별 재범률은 불법 촬영 등 디지털 성범죄 재범비율이 75%로 가장 높았고, 강제추행, 공중밀집장소 추행 등이 뒤를 이었습니다.
법무부 관계자는 ″누적된 성범죄자가 올해 10만명을 넘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성범죄 재범 분석 결과를 범죄 예방에 적극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