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이기주
신천지 측이 어제 질병관리본부에 제출한 신도 명단 중 경기 지역의 신도수가, 그제 경기도가 강제조사로 확보한 신도수보다 1천974명 적은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이재명 경기지사는 어제(26) 밤 자신의 SNS를 통해 ″질병관리본부가 신천지에서 받았다는 경기도 신도 명단을 전달받아 확인한 결과 3만1천608명″이라며 ″이는 그제 경기도가 신천지 과천본부에서 확보한 명단보다 1천974명 적다″고 밝혔습니다.
이 지사는 ″두 자료가 왜 차이가 나는지, 중복이나 누락이 있었는지 등을 확인한 뒤 결과가 나오는 대로 다시 알리겠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어제 오후 경기도청 기자실을 찾은 이 지사는 ″도에서 확보한 자료와 비교해보겠지만 신천지 측이 질본에 제공한 신도 명단이 과연 전체 명단일지 모르겠다″며 신천지 측 자료의 신뢰성에 다시 의문을 제기했습니다.
그러면서 감염병 대응은 정확성과 속도가 중요한 만큼 신도들을 대상으로 한 전수조사를 꼼꼼히 시행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