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이유경

경기 남양주 일가족 3명 코로나19 확진…"보건소 검사 거부"

입력 | 2020-03-03 13:44   수정 | 2020-03-03 13:52
경기 남양주에서 일가족 세 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남양주시 확진자 수가 7명으로 늘어났습니다.

남양주시 측은 호평동 라인그린 아파트에 사는 61살 A씨와 가족 등 세 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A씨는 지난달 22일부터 발열 증상이 나타나 26일 보건소 선별진료소를 들렀지만 신고 대상군이 아니란 이유로 코로나19 검사를 받지 못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후 A씨는 어제 호흡곤란 증상이 심해져 한양대 구리병원으로 후송됐고, 증상 발현 열흘 만에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남양주시는 A씨가 들렀던 병원을 폐쇄하고 주요 이동동선들에 대해 방역 소독을 완료했다고 설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