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박소희
국립발레단 단원들이 코로나19 확산에도 불구하고 연이어 부적절한 행동을 한 데 대해 비판여론이 일고 있습니다.
지난달 15일까지 대구에서 공연했던 국립발레단은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24일부터 일주일 동안 단원 전원에게 자가격리 조치를 내렸지만, 정단원 A씨가 이 기간 동안 여자친구와 일본 여행을 다녀온 사진을 자신의 SNS에 올려 논란이 됐습니다.
이어 무용칼럼니스트 윤단우는 자신의 SNS에 ″국립발레단 단원들은 자가격리가 무슨 뜻인지 모르는가″라며 발레단원들의 사설학원 특강 포스터를 게재했고, 이 가운데 정단원 B씨의 특강진행 사실이 확인됐습니다.
국립발레단 관계자는 ″자가격리 기간에 휴가를 다녀온 A씨에 대해서는 엄중 조치를, 사설 특강 의혹에 대해서는 규정 위반 여부를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