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오전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감염자는 5,766명이며, 88명이 완치되어 격리해제되었고 서른다섯 분이 사망하셨습니다.
이는 진단검사 총 14만 6,541건을 시행한 결과입니다.
사망한 환자분들과 가족들께 조의와 위로의 말씀을 전합니다.
오늘 아침 대구 현지에서 국무총리 주재로 열린 중대본 회의에서는 감염병 특별관리지역 추가, 공보의 배치 등을 논의하였습니다.
정세균 총리께서는 이번 추경이 방역 추경, 민생 추경임을 강조하시며 신속한 처리와 즉시 집행이 중요함을 강조하셨습니다.
마스크 수급 대책을 마련하여 오늘 발표 예정인 바 차질 없이 현장에서 시행될 수 있도록 준비, 홍보할 것과 경산시를 감염병 특별관리지역으로 관리하도록 결정하며 모든 부처가 적극 지원할 것을 당부하였습니다.
먼저 대구의 방역 관리 상황에 대하여 말씀드리겠습니다.
3월 5일 0시 기준 대구의 신규 환자는 320명으로 현재까지 4,006명의 환자가 발생하였고, 이중 1,564명이 병원에 입원하고 584명이 생활치료센터에 입소하여 현재 1,800여 명이 대기 중인 상태입니다.
아직 대구 현지의 급박한 상황 때문에 현지 자료 정리와 입력에 시차가 발생하고 있는 점을 감안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대구에 대한 방역 조치를 강화한 이후 3월 27일부터 대구의 확진환자 발생은 1일 400명 이상으로 크게 증가하였습니다.
방역당국의 예측보다 신천지교회 신도들 간의 감염 확산 속도가 빠르고, 집단감염의 규모가 컸던 것으로 많은 확진환자들께서 자택에서 대기하게 된 점에 대해 진심으로 송구스럽게 생각합니다.
현재는 대구시 방역관리와 치료체계를 재정립하고 통제를 회복하고 있는 중입니다.
우선 유증상자 신천지 신도를 비롯한 고위험집단의 검사가 거의 완료되었고 일반 대구 시민에 대한 진단검사를 확대하고 있으며, 환자의 중증도를 평가하는 체계도 마련되어 현지 의사들이 참여한 중증도 평가팀이 모든 환자의 중증도를 평가하고 고위험집단부터 우선 병원에 입원하는 등의 관리를 하고 있습니다.
입원 대기 중인 확진환자들에 대해서는 주기적으로 의사들의 의료 상담을 제공하고 혹시 상태가 안 좋아지는 경우 즉시 대응하는 체계도 가동되고 있습니다.
경증 환자에 대한 생활치료센터를 신속하게 확충하여 입원치료가 상대적으로 덜 필요한 경증 환자들을 센터에 수용하고 빈 병상에는 중등도 이상 환자들을 입원하게끔 중증도에 맞는 치료체계가 작동하기 시작하였습니다.
어제까지 개소한 중앙교육연수원, 삼성인력개발원, 농협교육원 등을 비롯하여 오늘부터 서울대병원 인재원, 한티피정의 집, 대구은행 연수원 등 경북, 대구 3, 4호 센터가 순차적으로 개소합니다.
이에 더하여 우정공무원 교육원, 건보공단 인재개발원, 국민연금 청풍 리조트, LG디스플레이 구미 기숙사 등 충남·대구 센터 4개소도 2~3일 내에 차례차례 대구의 경증 환자들을 모시게 됩니다.
금주 말까지 2,000명의 환자들이 생활치료센터에서 생활하실 수 있도록 확대할 계획이며, 필요한 인력과 물품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습니다.
선뜻 시설을 제공하여 주신 모든 지자체와 지역 주민들, 공공기관, 기업들과 현장에서 의료관리를 맡아주시는 의료기관에게 감사드리며 센터에서 궂은일을 도맡아주시는 관계자 여러분께도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환자 치료를 위한 병상도 계속 확충하고 있습니다.
기존 병원들에 더하여 오늘부터 국군대구병원의 병실 증설 공사를 마치고 환자들이 입원하게 됩니다.
100 병상에서 303 병상 규모로 확장하고 음압시설을 갖춰 중등도 이상 환자 치료를 위해 운영될 것입니다.
현장 의료인들을 위한 방호구, 방역물품 등도 계속 지원을 확대하고 있으며 오늘도 경북대병원을 비롯한 현장 의료진에게 마스크, 보호구 등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이상 설명드린 바와 같이 대구시에 대한 방역체계와 치료체계를 재구축하며 상황을 통제해 나가는 중으로 계속 상황이 호전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경북·경산의 감염병 특별관리지역 추가에 대하여 설명드리겠습니다.
3월 3일 경산시 신규 확진자가 경상북도 전체 신규 환자의 73%를 차지하고 있으며, 경상북도 전체 752명의 확진환자 가운데 40%인 291명이 경산시 환자입니다.
특히 경산시는 대구와 동일한 생활권에 해당되고 경북 신천지 신도 환자 260여 명의 절반가량이 경산시에 거주하고 있으며 지역 내에서 2차 감염과 소규모의 집단감염 등의 사례가 나타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경산시 내의 코로나19를 통제하고 여타 경북 지역으로 확산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하여 경산시를 감염병 특별관리지역으로 집중 관리하기로 결정하였습니다.
우선 신천지 신도 가운데 31번 환자의 접촉자인 543명을 전원 자가격리하였고 이 외에 신도와 교육생 245명은 능동감시를 하는 가운데 유증상자부터 진단 검사를 실시하고 있습니다.
기존에 수탁 검사 기관 2개소에 다른 검사 기관을 연계하여 검사 수요 증가에도 대비하고 있습니다.
또한 선별진료소 3개소 이외에 필요한 경우 선별진료소를 즉각 추가 설치하여 경산 시민에 대한 진단검사를 확대할 예정입니다.
환자 증가에 대비하여 경산시 소재의 중소 벤처기업 대구·경북 연수원을 생활치료센터로 설치하기로 하였으며 이에 필요한 인력과 물품 등을 적극 지원하겠습니다.
이와 함께 방역물자가 필요한 경우 신속하게 지원할 수 있도록 지원체계를 확대할 계획입니다.
경산시의 경우에 대구처럼 큰 환자 규모를 보이고 있지는 않으나, 상당한 확진환자가 확인되고 있어서 지역사회로의 감염이 확산되기 전에 신속히 상황을 통제할 필요가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