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이재욱

경기 성남 분당제생병원 환자·간호사 등 9명 코로나19 확진

입력 | 2020-03-06 09:39   수정 | 2020-03-06 13:51
경기도 성남 분당제생병원의 의료진과 환자, 보호자 등 9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성남시는 중원구 금광동의 64년생 여성 등 의료진 3명을 포함해 모두 9명이 코로나 19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어제(5일) 확진 판정을 받은 성남시 4번째 확진자 74살 남성이 분당제생병원 응급실에 방문했었는데, 이후 추가 감염이 우려돼 밀접 접촉자 171명의 검체를 검사한 결과 9명이 확진 판정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병원 측은 오늘 오전 0시 반을 기해 외래 진료와 응급실의료센터 운영을 중단하고 긴급 방역을 진행하고 있으며, 상황실을 설치해 추가 접촉자를 파악하고 있습니다.

분당제생병원은 지난달 27일 호흡기 환자와 비호흡기 환자를 분리 진료하는 국민안심병원으로 지정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