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곽동건

임신부 확진자 4명 확인…보건당국 "태아 감염 가능성 낮다"

입력 | 2020-03-07 20:25   수정 | 2020-03-07 20:34
대구와 부산에서 임신부 코로나19 확진환자가 4명 확인된 가운데, 보건당국은 태아에 대한 ′수직감염′ 가능성은 거의 없을 것으로 판단했습니다.

권준욱 중앙방역대책본부 부본부장은 오늘 열린 정례 브리핑에서 ″국내외 많은 전문가의 의견을 볼 때 혈액으로 코로나19가 태아에게 전파될 가능성은 거의 없는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대한소아감염학회도 임신부 확진환자로부터 태어난 신생아에 대한 관리지침을 통해 ″현재까지 보고된 학술자료를 토대로 볼 때 코로나19로 확진된 임신부에서 태아로 자궁 내 감염이 일어날 확률은 극히 드물 것″ 이라고 추정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