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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코로나19 80%는 '집단발생'…"서울경기 소폭 증가추세 '예의주시'"

입력 | 2020-03-09 14:58   수정 | 2020-03-09 14:59
국내 코로나19 확진 환자의 80% 가량은 ′집단 발생′과 관련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은 오늘 정례브리핑에서 ″전국적으로 79.7% 정도는 집단발생과 연관이 확인된 사례로, 이 중 62.5%는 신천지와 관련된 집단유행으로 판단한다″고 밝혔습니다.

정 본부장은 ″대구경북 지역에서 신천지 신도를 대상으로 한 조사가 마무리 단계에 이르면서 증가 추세가 다소 둔화하고는 있지만 여전히 의료기관과 사회복지시설을 중심으로 한 추가 전파가 확인되는 상황″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서울경기 지역에서는 소폭이지만 증가 추세가 확인되고 있어 예의주시하고 있다″며 ″이들 지역은 주로 확진자의 접촉자를 중심으로 소규모 유행이 산발적으로 나타나고 있어 역학조사와 방역조치를 강화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