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김성현

"코로나19 백신 개발 초기단계…이번 유행에선 사용 불가할 듯"

입력 | 2020-03-26 18:12   수정 | 2020-03-26 18:13
코로나19 백신을 개발하려는 시도가 세계 곳곳에서 이뤄지고 있지만, 이런 백신이 지금의 세계적 대유행을 진정시키는 데 사용될 순 없을 거라는 전문가들의 전망이 나왔습니다.

홍성태 서울대 의대 교수는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의가 주최한 토론회에서 ″코로나19 백신은 이제 연구 착수단계이고 언제 나올지 누구도 장담할 수 없다″면서 ″개발된다 해도 현재 코로나19 유행 이후에 쓸 수 있을 것″이라는 의견을 내놨습니다.

김원준 카이스트 교수 역시 코로나19가 토착화되지 않는 한 백신의 시장성이 떨어져 기업들이 연구 개발을 지속하기 어려울 거라며 기업보다는 세계 기구에서 백신 개발을 주도해야 한다는 견해를 제시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