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김성현

해외입국자 줄어 국제선 심야항공편 도착시간 조정

입력 | 2020-04-17 14:14   수정 | 2020-04-17 15:02
정부가 오늘부터 국제선 항공편의 도착 시간을 조정해, 해외입국자가 장시간 대기하는 불편을 해소하고, 검역 당국의 부담도 줄이기로 했습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해외입국자를 전원 자가격리하고 무비자 입국 조치를 중단하면서, 입국자 수는 지난달 말 하루 7천명 수준에서 현재 3~4천 명 수준으로 감소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따라 방역 당국은 밤 10시부터 다음날 오전 7시까지로 돼있던 심야시간대 국제선 항공편 도착시간을, 오늘부터는 KTX와 공항버스 이용이 가능한 오전 5시부터 오후 8시까지로 조정했습니다.

정부는 감염 확산을 막기 위해 해외입국자의 승용차 귀가를 유도하고 있지만, 승용차 이용이 어려운 경우에는 전용공항버스, KTX전용칸, 해외입국자 전용 택시 등을 이용하게 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