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윤정혜
올해 첫 대학수학능력시험 모의평가인 전국연합학력평가가 네 차례 연기된 끝에 오는 24일 원격으로 시행됩니다.
서울시교육청은 시험 당일 오전에 학생들이 학교에 방문해 시험지를 받은 뒤 집에서 풀고 결과를 제출하는 ′원격 시험′으로 시행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전국 단위 채점과 성적 처리는 하지 않겠다는 방침이어서 학생들이 자신의 성적 수준을 가늠할 수 있는 기회인 ′모의평가′로서의 의미는 사실상 잃게 됐습니다.
교육청은 ″교육부 지침상 등교가 어려운데다 학사일정을 고려하면 시험을 더 미룰 수도 없어 원격으로 치를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