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김아영
위안부 피해 할머니 복지시설인 경기도 광주 ′나눔의 집′ 후원금에 대한 민원이 접수돼 경기도가 조사에 착수했습니다.
경기도는 지난 3월 국민신문고에 나눔의 집에 대한 민원 제보가 접수돼, 광주시와 함께 지난달 1차 조사를 마친 상태라고 밝혔습니다.
민원인이 접수한 제보에는 ″위안부 피해 할머니를 위해 사용돼야 할 후원금이 건물 증축 등 다른 곳에 쓰였다″는 내용이 포함돼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지난 1992년에 개소한 나눔의 집에는 현재 6명의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이 생활하고 있습니다.
경기도는 다음주 중 후원금 사용 내역 등 나눔의 집 법인 운영에 대한 특별 점검을 실시하겠다는 방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