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김윤미
서울 이태원 클럽에서 발생한 코로나19 집단 감염과 관련해 초발 환자로 추정해온 용인시 확진자 외에 다른 산발적인 연결고리가 더 있을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됐습니다.
권준욱 중앙방역대책본부 부본부장은 정례 브리핑에서 ″초발 환자의 첫 증상은 지난 2일에 나타났지만, 이후 추가 확진자 중 같은 날 증상이 있었던 사람이 2명 더 확인됐다″고 말했습니다.
권 부본부장은 또 ″초발 환자가 방문하지 않은 날에도 증상이 나타난 경우가 있었다″며 이태원 클럽과 관련한 집단 감염이 초발 환자에 의한 단일한 전파나 확산이 아니라, 산발적인 전파의 연결고리들에 의한 것일 가능성이 상당하다고 설명했습니다.
지금까지 알려진 집단발병은 주로 1일 밤부터 2일 새벽까지 클럽 접촉자들에게 감염이 이뤄진 것으로 추정됐으나, 서울시 648번 환자 등 4~5일에 다녀갔던 이들 중에서도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