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임명찬

수원 확진자 사흘동안 주점·볼링장 다니며 31명 밀접 접촉

입력 | 2020-05-15 11:23   수정 | 2020-05-15 11:25
서울 홍대 주점을 방문한 뒤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은 수원시 거주 대학생 A씨가 증상 발현 전 사흘 동안 볼링장 등 인파가 몰리는 시설을 방문해 31명과 밀접 접촉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수원시 역학조사 결과 지난 7일 서울 홍대 주점을 방문한 이후 가래와 인후통 증상이 발현된 11일까지 사흘간 A 씨의 구체적인 동선은 수원 정자동과 매산동의 술집과 식당, 볼링장 등이며, 친구들과 방문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접촉자 31명 가운데 친구와 가족 등 11명은 진단검사 결과 음성으로 나왔고 7명은 어제 검사를 받고 자가격리 중입니다.

또 술집에서 접촉한 12명의 신원은 확인 중이며 1명은 타지역 거주자여서 해당 지역 보건소에 통보한 상태입니다.